2009년 6월 19일 금요일

179만원 짜리 '프라다폰2', 출시 3일만에 '오류'

179만원 짜리 '프라다폰2', 출시 3일만에 '오류'
매너모드에서 진동 제대로 작동 안 해…"고객 대상 SW 업그레이드 실시"

LG전자의 179만원짜리 명품 휴대폰 ’프라다폰2’가 출시 3일 만에 버그가 발생,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LG전자는 18일 프라다폰2(LG-SU130)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너모드 상태에서 진동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기 때문. 블루투스로 연결된 ’프라다링크’는 정상작동 하지만 프라다폰2의 진동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것이다.

이는 영문에서 한글로 소프트웨어를 변환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프라다폰은 지난 15일 국내에 예정 물량 2000대가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돼 지금까지 500대 가량이 개통됐다고 LG전자는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원한다면 직접 방문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약구매자들에게는 소프트웨어 불량으로 출시일자가 미뤄졌다는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출저:송영록 기자 syr@ittoday.co.kr

댓글 없음:

댓글 쓰기